양천구, 신목동역 일대 수변 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양천구는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 전망카페’ 조감도. [사진=양천구]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 전망카페’ 조감도. [사진=양천구]

지난 7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발표하며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의 대변신을 예고했다.

해당 지역에는 2010년 조성된 ‘바이크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역세권과 수변을 잇는 주요 지점임에도 자전거 보관 기능에만 한정되어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천구는 바이크라운지와 하천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안양천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안양천 수변활력거점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23년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원을 확보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024년 2월 설계공모를 통해 수변활력공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후 2025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했다.

신목동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는 낙후되고 이용이 저조했던 바이크라운지는 ‘수변 전망카페’로 새롭게 조성된다. 기존 건축물 1~2층을 활용해 연면적 380㎡ 규모로 전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출입구 상부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안양천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천 일대에서는 유일한 수상레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양천구는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에 선착장을 설치하고 카누·카약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양천 둔치 물결광장 공원 조성, 사면형 장미정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안양천 신목동역 일대를 머물고 싶고 활력 넘치는 여가 문화 공간으로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스쳐 지나던 신목동역 안양천 일대가, 이제는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며 “도시와 하천을 잇는 수변 거점을 통해 주민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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